혜블리네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닐라, 모카)
- 일상다반사/Cats ( 닐라, 모카 )
- 2019. 1. 14. 00:57
저희 집에는 두 반려묘가 함께 살아요.
이름은 제가 박씨 이기때문에 박닐라, 박모카입니다.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닐라는 하얀부분이 많아서 바닐라에서 이름을 가져왔구요.
모카는 갈색부분이 많아서 모카가 되었어요.
닐라는 9kg 보다 조금 모자라지만 고양이계의 돼냥이에요.
덩치는 모카보다 두배로 크지만, 겁도 모카보다 두배나 많은 아이에요.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특히 혜블리를 가장 좋아하고요.
그치만, 처음보는 사람을 가장 무서워하기도해요.
같이 지낸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닐라가 무서워하는 사람의 기준을 파악하지 못했어요.
그냥 자기 맘에 안들면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특히 택배아저씨, 배달하시는 분 제일 무서워하고요.
여자들도 가끔 닐라가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간식을 너무 좋아해서 간식 봉지 소리만 나면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요.
(평소에는 절때 달리지 않음)
길고 부드러운 끈을 좋아해서 끈만보면 정신을 못차립니다.
집에서는 제 껌딱지라서 하루종일 저만 졸졸 쫓아다녀요.
너무 예쁘죠? 대답도 너무 잘해요.
저희 집 모카는 새침떼기 공주에요.
대답도 잘 안하지만, 한번 냥냥할 때에는 정말 너무 예쁜 목소리로 말하구요.
따듯한 매트 위는 가장 사랑하는 모카.
모카는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면 쪼르륵 가서 예뻐해달라고 냐옹냐옹 하면서
강아지처럼 발라당 드러누워요.
모카가 가장좋아하는 가족은 저희 아빠 입니다.
아빠만 보면 예뻐해달라고 졸졸졸...
저희모카는 닐라와 다르게 몸무게가 4키로가 조금 넘구요.
먹는 것 역시 닐라와는 다르게 입이 짧아요.
간식은 모카 마음에 드는 크기로.
턱 밑까지 가져다 드려야 드시구요.
제가 잘때에는 항상 제 배위에 올라와서 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에요.
눈동자가 너무너무 예뻐요.
까탈스러운 아이라서, 제가 집에 안들어오거나, 늦게오거나.
화장실을 마음에 들지않게 해주면
바로 제 이불에 오줌테러를.......ㅜㅜ
이래서 다들 집사라구 하나봐요.
오늘은 간단하게 소개만하고, 다음에 자주자주
닐라모카의 일상생활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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