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블리입니다. 오늘은 퇴근을 하니 우리 닐라가 기다렸다는 듯 달려나옵니다. 차에서 먹다 남은 과자봉지를 들고와서 내려 놓았더니, 바로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늦게 들어온 집사는 노려보네요. 두 손은 가지런하게 모아두고 (귀여워쥭음) 조금있으니, 새침떼기 모카공주도 달려나와 안아주었어요. 우리 모카는 마음이 갈대같아서, 사진을 찍으려해도 쏘닉처럼 빠르게 도망가고 아주 여우같은 고양이에요. 그래서 사진 찍기가 아주아주 어려워요. 오늘도 겨우 잡아두고 사진을 찍는데 저표정.........왜 저런표정을 하는건지 참 알수가 없네요. 방금까지 아주 초롱초롱하고 예쁜 표정으로 안겨있었는데... 닐라모카를 쓰담쓰담 해주고, 집사는 화장을 지우러 화장실에 갑니다. 모카가 당장 나오라고 소리소리를 지릅니다. ..
안녕하세요 혜블리입니다 : ) 몇 번 제글을 읽어보셨으면 짐작 하셨겠지만, 저는 3교대 간호사예요. 어제는 교대근무 중 이브닝 근무! 이브닝 근무가 끝나면 보통 11시 정도에 끝나는데, 끝나고 직원주차장이 있는 곳 까지 올라가야해요. 일을 마치고 1층 로비로 나오니 눈이 엄청 와 있더라구요? 지친 몸을 끌고 직원 주차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주차장이 꽤 멀거든요.... 뒤 돌아보니, 참 예쁘죠? 그래서 한번 찍어보았어요! 예쁜 것도 잠시 다시 주차장 까지 올라갈 생각을 하니, 아니 하루종일 힘들게 일했는데, 누가 주차장을 저렇게 멀리 만들어놨어 중얼중얼 거리면서 차를 가지고 집으로 쓩~ 퇴근했답니다. 힘들게 일 하고 집에오면 항상 술 한잔이 급하게 땡겨요..... 그래서 신규간호사 시절에 정말 하루도 빼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