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 2년형 공제만기 신청 후기


안녕하세요 LEO(레오) 입니다.


오늘은 내일채움공제 만기 지급금 관련하여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중소기업 과 중견기업 취업자들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2016년 3분기에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도 2018년 12월31일 부로 만기가 되어 1월 14일에 만기해제를 신청 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의아해 하실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왜 12월31일에 만기해제를 안하고 보름 뒤에 하셨는지 일 것 입니다.   


그것은 바로 기업이 24개월째 월급 지급을 완료 했다는 서류를 내일채움공제 측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이 1월 초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럼 1월 초에 만기 해제를 했으면 됐잖아요?! 라고 의아해 하실테지만. 여기서도 또 문제가 있습니다. 월급 지급 완료 서류를 보내도 내일채움공제 측에서도 서류를 확인하고 승인을 해야 기업과 국가에서 지급하는 24개월째 받을 수 있는 돈이 입금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ㅠ.ㅠ 어휴..


이런 과정을 거쳐서 15일이 지나서야 기업 100만원 국가 225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퇴근전에 혹시나 입금되었나 해서 확인해 보았는데 입금되어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ㅠ. ㅠ 부랴부랴 바로 공제만기신청을 했습니다!


신청과정은 아래와 같아요! 


1. 온라인신청 -> 신청/변경/해지/만기 클릭 -> 공제만기신청 -> 만기신청 클릭

2. 공제만기금 수령계좌 작성 (손이 떨렸습니다.... 너무 긴 시간이었어요.)




3. 설문조사 합니다. (아주 정확하고 솔직하게 응답했습니다.)



4. 공인인증서 암호를 한번더 입력 합니다. (이제 끝인가..?)




5. 만기 공제 신청 완료 메시지와, 문자도 바로 옵니다. 





6. 쓸대 없는... 이런 것도 주네요 (2년 3개월 잘 버텼다고 축하해 주는 건가? 했습니다.)




아직 1600만원 + @ 는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턴형 이라서 3개월 추가되어 2년 3개월 15일이 걸렸는데요. 내일채움공제 만든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상 꼭 주어야 합니다. 


전 입사 6개월 후부터 고비가 왔습니다. 동기가 없었다면 아마 2년 3개월이란 시간 못버텼을 겁니다. 첫 회사를 다니면서 들었던 생각은 중소기업은 절대 다니면 안된다 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물론 좋은 회사도 많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최근 1년 동안은 눈물 나고 인생을 낭비 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돈 때문에, 돈이 무엇이길래 내 발목을 잡고 물고 늘어지는지. 

나는 왜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지 자괴감도 많이 들고 힘든 날이 너무 많았습니다. 


첫 입사 때 열정 가득한 내 모습은 없고 퇴사날만 기다리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나에 대해서 생각도 많이 할 수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동기한테 힘들 때마다 매일 한 말이 있습니다. 

"이 경험이 값졌던 것인지 낭비였던 것인지는 10년 뒤에 알 수 있지 않을까?" 라고요. 


앞으로 10년은 제가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 2년 3개월 이라는 시간이 절대 낭비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며 살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1600만원 + @을 어떻게 활용 했는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내일채움공제 게시판에 가면 중도 해지에 관한 글이 하루에도 몇 십개씩 올라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 하고 버티고 눈물 나는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가 덜 남는 쪽으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두서 없이 써내려 갔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소기업에서 내일채움으로 고민하는 모든 청년들이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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